신송홀딩스, 치솟는 곡물값에 '상한가'

입력 2022-06-15 10:46
수정 2022-06-15 10:47


신송홀딩스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해 글로벌 곡물가격이 급등세를 보인 것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15일 오전 10시3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송홀딩스는 전 거래일 보다 4000원(29.74%) 오른 1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송홀딩스는 간장, 된장 등을 만드는 신송그룹의 순수지주회사로, 소맥전분업체인 신송산업과 장류(간장, 고추장, 된장) 생산업체인 신송식품를 100%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주가 급등 배경으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로 인한 곡물 가격 상승이 꼽힌다. 원가 인상이 판가 인상,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폭되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식량가격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9% 상승한 157.4포인트를 기록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