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여름철 성수기를 겨냥해 얼음 크기를 바꿀 수 있는 초소형 '아이콘 얼음정수기'(사진)를 오는 16일 출시한다.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국내 얼음정수기 중 크기가 가장 작다. 가로 24㎝, 측면 47.3㎝로 기존 코웨이 얼음정수기보다도 약 40% 작아졌다. 그만큼 주방 공간 활용도는 더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색상은 아이스 화이트, 아이스 핑크, 아이스 블루, 아이스 그레이 네 가지로 주방 인테리어 및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코웨이만의 특허 기술인 쾌속 제빙 기술이 적용돼 얼음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도 풍부한 얼음을 제공한다. 1회 제빙 시간이 약 12분으로 일일 최대 약 600개의 얼음을 생성한다. 크기도 큰 얼음(10g)과 작은 얼음(7g)을 설정해 요리와 음료 등 필요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신제품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얼음 위생 관리도 크게 강화했다. 코웨이 얼음정수기 최초로 얼음 트레이, 얼음 저장고, 얼음 파우셋 등 얼음이 만들어져 나오는 모든 곳과 물이 나오는 출수 파우셋까지 4중 UV(자외선) 살균 시스템이 적용됐다. 국제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정수기 살균력 인증(QPM)도 받았다. 파우셋부터 유로까지 물이 닿는 주요 부분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실시하는 재질 안전성 시험도 통과했다. 이런 성능을 인정 받아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신기술혁신상을 받았다.
코웨이 관계자는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얼음정수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얼음정수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