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충남 아산에 첫 '한신더휴' 브랜드 아파트 선보여

입력 2022-06-15 10:47
수정 2022-06-15 10:49

한신공영이 다음달 충남 아산시 권곡동에서 ‘아산 한신더휴’를 공급한다. 아산시에 처음 들어서는 '한신더휴' 브랜드 단지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0층 아파트 7개 동, 603가구(전용면적 84·99㎡)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84㎡ 544가구와 99㎡ 59가구로 이뤄진다. 7개 주동이 모두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타입별로 최신 특화평면 설계가 적용된다. 통풍과 환기에 유리한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 판상형 구조(일부 타입 제외)로 지어진다

아산 도심권역에 조성되는 만큼 실제 주거수요에 적합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단지 남쪽에 맞닿아 있는 권곡초까지 2분이면 닿는다. 아산중·고, 한올중·고 등이 인근에 있다.

주변 아산시외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쇼핑문화 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번화가가 형성돼 있다. 대형 할인마트와 농협 하나로마트 등 필수 근생시설이 가깝다. 아산시청과 보건소, 병의원 및 금융기관도 차량으로 약 5~6분이면 도달 가능한 거리에 배치돼 있다.

권곡동 북측으로 곡교천이 흐르고 있어 주변에 조성된 둘레길과 야영장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서쪽으로 아산 문화공원과 권곡 유아숲체험원, 온양 민속박물관이 조성돼 있다.

교통망도 잘 발달된 편이다. 국철 1호선 온양온천역을 통해 천안 방면 이동이 가능하며, 왕복 4차선의 곡교천로를 통해 KTX천안아산역까지 차량으로 약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배방·탕정 지역 산단 출퇴근도 쉽다.

한신공영은 아산시에 이어 경남 거제시에서도 ‘한신더휴’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신공영은 최근 거제시 아주동에 조성 예정인 지하 2층 ~ 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수주 금액은 약 1146억원으로 한신공영 2021년 연결매출의 8.7% 규모다.

‘한신더휴’ 브랜드 단지 신축이 이어지면서 회사 실적도 양호한 편이다. 한신공영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 증가한 2804억원, 영업이익은 37.4% 늘어난 158억원이었다. 올해 1분기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3.8배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아산에 처음 선보이는 ‘한신더휴’ 브랜드 아파트를 충청권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