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미래의학의 나아갈 방향은

입력 2022-06-15 15:27
수정 2022-06-15 15:28
최근 코로나19 안착기 진입이 검토되면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의학을 논의하기 위해 각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아산병원은 코로나 이후 미래의학의 변화와 나아갈 방향성을 논의하는 ‘2022 아산미래의학심포지엄’을 17일 연다. ‘코로나19 이후, 미래 의학을 조망한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두 개의 기조강연 세션과 코로나 이후의 변화를 △삶 △헬스케어 △미래 의료 혁신으로 나눠 세 개의 분과 세션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 세션에는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과 바니 그레이엄 전 미국 국립보건원(NIH) 백신연구센터 부원장이 참석한다. 김 회장은 ‘팬데믹과 문명’을 주제로, 그레이엄 전 부원장은 ‘급속한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백신학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그레이엄 전 부원장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자 중 한 사람이다.

이후 1차 세션 ‘Life: 변화된 우리 삶’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사회 치유법(김지윤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원) △우리는 어떻게 과학기술로 연결될 것인가?(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 트렌드 전망(이준영 상명대 소비자분석연구소장)을 주제로 진행된다.

2차 세션 ‘Healthcare: 더 나은 의료를 위한 도전’에서는 △의료 빅데이터·인공지능(윤건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신약·백신 개발의 새 패러다임(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최고기술책임자) △디지털 헬스케어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김치원 카카오벤처스 상무)를 주제로 한 강연이 준비돼 있다. △코로나19 이후 헬스케어 전략을 주제로 하는 토론 세션도 마련했다.

마지막 세션인 ‘In AMC: 미래 의료 혁신의 여정’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대거 참여해 미래 의료를 대비하는 서울아산병원의 성과와 전략을 중심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돼 온라인으로 접속해 무료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질의응답 세션과 토론이 가능한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사전 등록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