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국토교통부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 간 협상이 전날 밤 극적으로 타결된 데 대해 "조마조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화물연대 파업이 일단락됐지만, 아직 갈등의 불씨가 남았다는 평가가 나온다'는 질문에 "조마조마하다"며 "지금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와 고금리에 따른 경제위기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데, 우리가 다 함께 좀 전체를 생각해서 잘 협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부와 화물연대는 전날 오후 8시께부터 경기도 의왕 내륙물류기지(ICD)에서 5차 실무 대화를 열고 핵심 쟁점으로 꼽혔던 안전운임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내용 등에 합의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