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일냈다"…토레스, 사전계약 하루 만에 '역대 최고' 기록

입력 2022-06-15 09:18
수정 2022-06-15 09:43

쌍용자동차의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가 역대 최대 사전계약 실적을 올렸다.

쌍용차는 지난 13일 사전계약에 돌입한 신형 SUV 토레스의 첫날 사전계약 대수가 1만2000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토레스의 첫날 계약대수는 쌍용차가 출시한 신차 사전계약 물량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기존 사전계약 첫날 역대 실적은 2005년 출시한 액티언(3013대)였고, 2001년 출시된 렉스턴 1870대, 2017년 G4 렉스턴 1254대 순이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가 기존 SUV들과 차별화해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감성을 더한 것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면서 브랜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토레스의 실내는 터치식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 12.3인치 다기능 인포콘 음성·영상·내비게이션, 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 등을 엔트리 모델부터 기본으로 적용했다.


중형 SUV를 뛰어넘는 대용량 적재 공간도 갖췄다. 703L 공간에 골프백 4개와 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다. 2열을 접으면 1662L의 대용량 적재도 가능하다.


기본 옵션으로는 후측방보조경고, 앞차출발경고(FVSW), 긴급제동보조(AEB), 전방추돌경고(FCW), 차선이탈경고(LDW), 차선유지보조(LKA), 부주의운전경고(DAW), 안전거리 경고(SDW), 다중충돌방지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토레스는 트림에 따라 ▲T5 2690~2740만원 ▲T7 2990~3040만원 수준에서 진행되며 정확한 판매가격은 7월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