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무릎 연골 치료제 '메가카티'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19일 임상시험 주요(톱라인) 결과를 발표한 지 20여일 만이다.
엘앤씨바이오는 "메가카티를 투여한 시험군이 미세천공술만 시행한 대조군보다 연골 재생 효과 측면에서 통계적 우월성을 나타냈다"고 했다.
유효성 주평가지표인 'MOCART' 지표에서 수술 후 48주째 메가카티 시험군의 연골 재생 정도가 미세천공술 대조군보다 높았다는 설명이다. 미세천공술은 1~2년 간 효과가 좋다가 약화되하지만, 메가카티는 시간이 지날수록 재생 효과가 높아졌다고 했다.
엘앤씨바이오는 향후 5년 간 메가카티 시험군에 대한 추적관찰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하반기부터는 국내외 학회 발표과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게재는 물론 기존 제품들과의 직접 비교를 위한 연구자 임상실험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