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고단열 창호, 고품질 키친·바스…프리미엄 브랜드 자리매김

입력 2022-06-14 15:19
수정 2022-06-14 15:20
LX하우시스는 고품질 인테리어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완벽한 시공 서비스’를 내세워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인테리어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은 ‘LX Z:IN(지인)’ 브랜드를 토대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주방, 욕실, 창호, 바닥재, 벽지, 건축용 단열재, 차세대 인조대리석(엔지니어드 스톤)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주방, 욕실 제품의 경쟁력이 돋보인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LX 지인 키친·바스’의 ‘셀렉션(SELEXION)’ 시리즈와 하이엔드 라인업인 ‘제니스9(Zenith 9)’으로 프리미엄 인테리어 수요층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는 자체 개발 신소재를 적용한 프리미엄 라인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제니스9 키친 라인업은 천연 무늬목 등 최고급 소재를 적용해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구현하는 데 목표를 뒀다. LG전자 오브제컬렉션의 페닉스(FENIX) 소재 등과 협업한 ‘제니스9 오브제 살롱’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셀렉션 키친 라인업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트렌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흠집이 잘 나지 않고 때가 덜 타는 무광 디자인의 ‘셀렉션 제스트(ZEST)’ 시리즈 등의 반응이 좋다.

LX하우시스는 친환경, 에너지 고효율 제품군의 매출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국내 대표 고단열 창호 ‘수퍼세이브’ 시리즈, 창을 안 열고도 환기가 가능한 ‘LX 지인 환기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피부와 접촉하는 제품 표면층에 식물 유래 성분을 적용한 ‘지아(ZEA)’ 시리즈 바닥재와 벽지도 주목받고 있다. 실생활 소음 저감용 기능성 바닥재 ‘엑스컴포트’도 인기다. 천연 대리석 패턴과 질감을 현실감 있게 구현한 고급 인테리어 마감재인 비아테라, 단열 성능과 화재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건축용 PF단열재도 선보였다.

LX하우시스는 지난해 ‘LX 지인 인테리어 아카데미’를 열고 전문 시공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인테리어 사업의 성패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시공 능력이라는 판단에서다. LX 지인 인테리어 아카데미는 연면적 3650㎡ 규모로 국내 인테리어업계 시공인력 교육시설 가운데 최대다. 철거, 설비, 전기 등 인테리어 기본 공사부터 창호, 주방, 욕실, 바닥재, 중문, 도어, 인조대리석 시공까지 15대 공종(工種)별 이론 강의장 및 실습장을 갖췄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LX 지인 인테리어 아카데미는 국내 인테리어 시공인력 교육시설 중 유일하게 200명 이상이 묵을 수 있는 합숙시설을 갖춰 집중적인 교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공종별로 교육생의 직무능력 수준에 따라 신규-인증-향상 3단계로 교육 과정을 세분화해 이들이 최종적으로 ‘시공 명장’이 될 수 있게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LX하우시스는 전국 백화점과 주요 상권에 토털 인테리어 전시장인 ‘LX 지인 인테리어 지인스퀘어’를 늘려가고 있다. 주방·욕실·창호·바닥재·벽지·도어 등 LX하우시스의 주요 제품을 적용한 주거공간 전시관부터 자재 라이브러리까지 최적의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안하는 공간이다. 대부분 연면적 660㎡ 안팎의 대형 전시장으로 꾸몄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