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한국뉴욕주립대학이 개교 10주년을 맞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대학으로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동시에 보유한 한국뉴욕주립대가 개교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15~16일 열리는 국제심포지엄의 기조연설은 김춘호 명예총장과 이민 카오 박사가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역사와 비전이라는 주제로 시작한다.
존 링턴 SBU 공대 학장과 새넌 마허 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FIT) 학장은 ‘공학과 패션: 협력과 상승작용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15일에 열리는 졸업생과의 만남 행사는 삼성전자, 한국전력에 취업한 졸업생들이 직접 참가해 모교의 교육 장점과 직장생활과의 관계 등에 대해 재학생들과 의견을 나눈다.
17일 오전에는 3대 아써리 총장 취임식, 17일 오후에는 2022년도 봄학기 졸업식이 거행된다.
17일 오후 8시에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패션쇼 ‘2002 인천 패션 페스타 The Runway’ 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여행길이 닫혀 있었던 인천시민들에게 다양한 나라의 패션을 공개한다.
지난 2012년 3월에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는 대학원생 33명으로 시작했다. 올해 봄학기 스토니브룩대학교(SBU)의 5개 학과와 FIT의 2개 학과에 1298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