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하반기 석문국가산업단지 등 전국 4개소 임대산업단지에 28필지, 19만㎡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입주기업에 대한 임대료 감면도 연말까지로 연장한다고 했다.
임대산업단지는 중소기업, 외국인 투자기업, 해외 유턴기업 등의 입지비용을 줄여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간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하는 산업단지다.
LH는 전국 30여곳에서 임대산업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연간 조성원가 1~3%의 저렴한 임대료로 5년 단위로 최장 50년까지 임대할 수 있어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올 하반기 공급 대상 토지는 석문국가 산업단지 17필지, 정읍첨단 산업단지 6필지, 포항블루밸리 산업단지 4필지, 밀양사포 산업단지 1필지 등이다. 연간 임대료는 ㎡당 2034~8224원이다. 각 산업단지나 대상 필지 위치에 따라 다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