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민선 8기 인수위원회인 ‘안산민생혁신위원회’(인수위원장 안규철)는 시 집행부의 시정 현안 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 당선인은 보고회에 앞서 시간을 할애해 준 모든 위원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보고하는 공무원들도 인수위원 중의 한 사람으로 예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매니페스토 제도의 도입에 따른 공약이행도가 중요하기도 하지만 지방행정을 하향 평준화시키는 단기 실적보다는 미래 비전에도 주안점을 두고 공약을 작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안규철 인수위 위원장은 “이번 보고회가 인수위원들과 간부 공무원들이 서로 협력하는 분위기 속에서 좋은 결과를 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이 보고회가 안산을 성장시키는 좋은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안산산업역사박물관 3층에서 시작된 시정 현안 보고회는 기획경제실, 문화체육관광국, 복지국, 도시디자인국, 환경교통국, 행정안전국, 보건소 순으로 보고가 진행됐다.
이어 오는 14일에는 대부해양본부, 산업지원본부, 외국인주민지원본부, 평생학습원,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소, 단원구, 상록구, 안산도시공사, 안산환경재단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안신민생혁신위원회는 분과위원들의 자발적인 결정에 따라 공약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지난 일요일에도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는가 하면 정식회의가 없는 시간에도 별도 일정을 정해 분과위원회를 지속해서 개최할 예정이다.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