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퍼스널 컬러를 찾아 '힙스터'로 거듭날 수 있을까.
10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와 코드 쿤스트의 퍼스널 컬러 진단 현장이 공개된다.
코드 쿤스트의 ‘전현무 힙스터 만들기’ 프로젝트가 예고되며 연일 뜨거운 화제를 몰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퍼스널 컬러 진단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퍼스널 컬러는 자신과 가장 어울리는 색상을 찾는 색채학으로 트렌디한 MZ세대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코드 쿤스트가 전현무의 패션을 치료(?)하기 앞서 도움을 얻기 위해 방문한 것. 전현무와 맞닥뜨린 전문가는 시작부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과 어울리는 스타일은 상반될 수 있다”며 경고해 웃음을 자아낸다.
전현무는 “귀여움보다 섹시함을 원한다”며 적극 어필했지만, 돌아온 것은 전문가의 “그건 체형 문제”라는 대답뿐. 이를 지켜보다 ‘웃음 참기 챌린지’는 포기한 지 오래인 코드 쿤스트까지 그야말로 혼돈의 퍼스널 컬러 진단을 예고한다.
특히 전현무의 실물을 본 전문가는 쉽게 입을 떼지 못하며 연신 색깔 천만 뗐다 붙였다를 반복하는 등 당혹스러움을 숨기지 못했다고. 단박에 ‘착붙’ 컬러를 찾아낸 퍼스널 컬러 ‘희망편’ 코드 쿤스트와 ‘절망편’ 전현무의 대비는 쉴 틈 없는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포착된 전현무는 어떤 컬러든 갖다만 대면 수염자국이 짙게 올라오는 마법을 자랑해 폭소를 자아낸다. 전문가는 급기야 다른 직원까지 불러 긴급회의를 소집했다는 후문. 전현무는 “답을 시원하게 안 내리신다. 손을 바르르 떨고 계신다”며 애꿎은 천만 뒤적이는 전문가를 향해 아련한 눈빛을 보내 시선을 강탈한다.
이날 맞춤형 헤어 컬러 진단까지 준비돼 두 사람을 열광케 만든 가운데, ‘컬러의 무덤’ 전현무의 충격 비주얼이 포착됐다. 과연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의 톤 중 전현무가 누울 자리가 있을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10일 밤 11시 10분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