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에이드, 이달 코스닥 입성… "글로벌 원스톱 플랫폼사 도약"

입력 2022-06-09 14:57
수정 2022-06-09 14:58
원스톱 플랫폼 기업 위니아에이드가 이달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9일 위니아에이드는 서울 여의도에서 백성식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 소개와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백성식 위니아에이드 대표는 "글로벌 경영, 새로운 길, 발상의 전환 등을 경영방침 아래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온 원스톱 플랫폼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시대의 트렌드에 맞는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글로벌 원스톱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니아에이드는 국내 유일의 원스톱 플랫폼사로 알려져 있다. 제품의 제조부터 소비자 사용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유통, 물류, 케어서비스 등 크게 세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매출액 4865억원과 영업이익률 7.1%를 달성했으며 유통채널과 물류창고, 케어서비스 센터 등 전국 447개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2015년 설립된 이 회사는 물류·케어서비스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다 2018년부터 유통과 글로벌 물류사업으로 분야를 확장했다. 올해 들어선 소형가전 사업 개시와 해외 물류사업을 목적으로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했다. 회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2025년 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겠다는 각오다.

회사는 확장가능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유통과 물류, 케어서비스 플랫폼이 서로 융합해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유통점 227점을 보유한 유통 플랫폼의 경우 국내 4대 가전 유통망을 갖고 있으며 2025년 들어 300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 플랫폼은 해외 인프라를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올해 미국현지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멕시코, 중국, 태국 등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해외 물류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케어서비스 플랫폼은 서비스 대행사업자로서 전기차와 사물인터넷(IoT), 로봇, 유아가전 등 4차산업 기반 신규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다.

확장전략과 연계된 투자계획도 밝혔다. 해외 물류, 온·오프라인 유통, 신규사업 등 지속투자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물류창고 매입, 유통 확대, 케어서비스 등 시설투자와 함께 운송, 물류, 렌탈 시스템 등 IT 고도화도 진행한다. 아울러 소형가전과 해외사업을 위한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위니아에이드는 총 536만6087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4200~1만62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762~869억원 규모다. 오는 10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4일~15일 청약을 진행해, 6월 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