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설현이 북한의 대남 전단, 이른바 '삐라'에 모델로 사용돼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에서 김구라는 삐라에 대해 "광고 전단, 벽보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빌'(Bill)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서 비루로 불리던 것이 우리나라로 넘어오며 '삐라'가 됐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삐라에는 "김정은 최고영도자님의 민중관"이라는 설명과 함께 설현의 얼굴이 삽입 되어 있었다.
이에 프로미스나인 노지선은 "설현 선배님이 왜? 저희 선배님이다"라며 당황했다.
김구라는 "반공 방첩과 연관이 있다. 반공은 공산주의를 반대한다이고 방첩은 간첩을 방어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과거 간첩 신고 포상금에 대해 "1980년대엔 최대 5000만 원이었는데 당시 서울 아파트 3~4채를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이라며 "현재 포상금은 최대 20억 원"이라고 귀띔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