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만 2,161명, 이틀째 1만명대…위중증 106명·사망 18명

입력 2022-06-09 13:24
[라이프팀]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9일 공개된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2000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1만 2161명 증가해 누적 1820만 346명이 됐다고 밝혔다.

어제 확진자 수(1만 3358명)보다 1197명 감소한 수치다. 현충일 연휴 효과로 이달 5일부터 3일 간 1만명 대 미만으로 하락했던 확진자 수는 연휴가 마무리되고 진단검사 건수가 증가하면서 어제에 이어 이틀 째 1만명 대 초반을 기록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과 휴일 직후 감소했다가 평일이 되면 증가했고 재차 점차 감소하는 양상을 반복하며 전반적으로는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한 주 전인 이달 2일(9891명)보다 2270명 많지만, 2주 전인 전달 26일(1만 8805명)보다는 6644명 적다.

이달 3일부터 한 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2539명→1만 2039명→9834명→5022명→6172명→1만 3358명→1만 2161명으로, 하루평균 1만 161명을 나타냈다. 한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어제 131일 만에 1만명 아래로 하락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1만명대로 복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에서 들여온 사례는 65명이고, 나머지 1만2096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해외 유입 사례는 올해 4월 2일(66명)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많다.

지역별로는 경기 2736명, 서울 2009명, 경북 984명, 경남 697명, 대구 673명, 부산 670명, 충남 599명, 강원 540명, 전남 494명, 충북 438명, 울산 426명, 전북 415명, 인천 411명, 대전 396명, 광주 352명, 제주 199명, 세종 118명, 검역 4명이다.

어제 숨진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으로, 직전일(6명)보다 12명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이 12명(66.7%)으로 과반이었고 70대 2명, 60대 3명, 50대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323명으로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 수는 106명으로 어제(114명)보다 8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달 28일(196명)부터 13일 연속 100명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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