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100대 대학 혁신 평가하는 '혁신대학 2022 랭킹' 발표

입력 2022-06-08 16:45
수정 2022-06-08 16:46

4차산업혁명과 그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는 전세계 주요 100대 대학의 혁신 수준을 평가하는
‘혁신대학 2022 랭킹(The WURI Ranking 2022)’이 6월 9일 스위스 시간 오후 3시/한국 시간 오후 10시에 스위스 및 한국에서 동시에 발표된다.

세계 최초의 ‘혁신대학 랭킹’인 ‘WURI 랭킹’은 미래에 필요한 인재 육성을 요구하는 기업과 사회의 수요에 맞추기 위한 혁신적인 대학들을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WURI’는 World’s Universities with Real Impact의 약자로, 현장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세계 대학들을 평가한다는 뜻이다.

‘WURI 랭킹’은 한국의 국제경쟁력연구원이 주관하고, 세계 120여 대학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한자대학동맹(Hanseatic League of Universities, HLU), 한국의 산업정책연구원(The Institute for Industrial Policies, IPS), 스위스 제네바 소재 유엔 산하의 유엔훈련조사연구소(UN Institute for Training and Research, UNITAR), 스위스 루가노 소재 프랭클린 대학 테일러 연구소(Tailor Institute)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WURI 랭킹은 2020년 6월 WURI 컨퍼런스에서 처음으로 발표되었고, 올해 출범 3년차를 맞이하게 됐다.

‘WURI 랭킹’은 ‘글로벌 100대 대학순위(Global Top 100)’와 ‘산업적용(Industrial Application)’, ‘기업가정신(Entrepreneurial Spirit)’, ‘윤리가치(Ethical Value)’, ‘학생의 이동성과 개방성(Student Mobility and Openness)’, ‘위기관리(Crisis Management)’, ‘4차산업혁명(Fourth Industrial Revolution)’ 등 여섯 개 부문별 50위 순위로 구분하여 총 7가지 랭킹을 동시에 발표한다. 특히 매년 1개의 새로운 지표를 추가하였는데, 올해에 추가한 ‘4차산업혁명’ 분야는 인공지능과 같은 새로운 혁신기술의 도입을 통한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능력과 이러한 혁신기술의 활용을 위한 대학의 혁신 능력을 평가한다.

위의 6개 부문의 평가에 참가한 대학은 총 309개이며, 평가한 사례는 총 792개로, 이 대학들은
아시아 뿐만 아니라 북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세계 곳곳의 대학들을 포함한다.

이번 ‘제3차 혁신대학 WURI 컨퍼런스’에서는 2022년 WURI 랭킹을 공개하는 동시에 상위 랭킹에 오른 대학들의 다양한 혁신 사례들을 소개한다.

컨퍼런스에는 제1대 한자대학동맹 헹크 필만(Henk Pijlman) 총장, UNITAR의 구마모토 미호코
(Mihoko Kumamoto) 부장(Division for Prosperity), 프랭클린대학의 그렉 워든(Greg Warden) 총장이 축사를 하고, 제2대 한자대학동맹 총장인 한국산업정책연구원 조동성 이사장이 기조연설을 하며, 국제경쟁력연구원 이사장인 문휘창 서울대 명예교수가 WURI 랭킹을 발표한다.

6월 9일 온라인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전 세계 대학들의 혁신적인 프로그램들을 학습하여 대학을 선도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지혜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