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라바’의 제작사 투바앤이 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한다.
투바앤(tubaN)은 캐릭터 IP를 활용하여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애니버스’를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하여, 투바앤은 전문 게임 개발사와 함께 기술검증(PoC) 중 에 있으며, 올 7월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투바앤의 메타버스는 UGC(User Generated Contens) 기반의 플랫폼이다.
UGC기반이란 제공된 에셋(asset)을 활용하여 애니메이션, 웹툰 또는 무빙툰 등을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작 도구(tool)를 의미한다.
‘애니버스’ 내에서 이용자들은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글로벌 캐릭터 IP를 사용하여 웹툰, 무빙툰, 애니메이션의 콘텐츠를 창작·소유 할 수 있고, 창작한 콘텐츠는 SNS에 연동되어 글로벌 이용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투바앤 김광용 대표는 “메타버스 플랫폼 ‘애니버스’는 전 세계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문적인 기술이 없어도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크리에이터 양성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투바앤은 2003년 설립 후 라바, 다이노코어, 카페 윙클 등 다양한 작품을 제작했으며, 특히 라바는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카페 윙클의 캐릭터들은 여러 드라마에 등장한 바 있다. 애니메이션 제작을 기반으로 자체 보유한 IP를 활용하여 뉴미디어, 전시, 테마파크, 영화제작, 모바일 게임, 캐릭터 라이센싱, 완구 및 캐릭터 굿즈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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