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바이오사이언스는 휴대용 폐활량계 '체스트메이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체스트메이트는 액정표시장치(LCD)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휴대용 폐활량계다. 호흡 장애를 가진 환자의 폐기능을 진단한다. 이 제품은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LCD 터치 스크린에서 환자 정보를 입력할 수 있으며, 한글화를 지원한다. 125g 초경량으로 가볍고, 충전식 배터리가 장착돼 휴대가 가능하다.
측정 후 기기 화면에서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호흡기장애 여부, 강제폐활량(FVC) 그래프 등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검사자 해석이 필요 없다. 1명당 최대 8회까지 검사가 가능하며, 200명의 환자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고 했다.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진단 센서를 적용했으며, 박테리아필터를 통해 위생성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등 환경적 이유로 호흡 장애 환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폐활량 진단은 필수 검진 사항이 됐다"며 "올해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대상 일차의료 시범사업이 적용됨에 따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점유율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