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박지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돌연 삭제한 이유를 밝혔다.
정국은 지난 7일 방탄소년단 공식 브이 라이브(V LIVE) 채널에서 팬들과 소통했다.
정국은 최근에 인스타그램 사진들을 전부 삭제한 이유에 대해서 "아무 이유 없다. 무슨 일 있던 것도 아니고.. 감정 변화겠죠?"라며 "감정의 변화는 맞지만 어떤 일이 있어서 했던 건 아니다. 뭔가 마음에 안 들어서 더 꾸미고 싶었다.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올리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올렸던 게시물로 소통한 건 소중하고 좋지만, 그건 제 마음속에 있다. 지우기 아깝지만 그때는 보관 기능이 있는 줄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정국은 지난해 12월, 데뷔 8년 만에 개인 SNS 계정을 개설해 다양한 사진과 라이브 영상으로 팬들과 소통해오며 인스타 팔로워 수가 400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돌연 자신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모두 삭제해 팬들이 크게 아쉬워했다.
지난 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 후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새롭게 단장했다.
7일 오후에는 불멍사진과 바다 사진을 게재했다. 불멍사진은 전에 캠핑을 가서 찍은 사진으로 보이는데 네티즌들은 올린 시점이 중요하다며 감정의 변화라기보다 뭔가 안정이 안 되어 보인다는 반응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일 새 앨범 '프루프(Proof)'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8일에는 타이틀 곡 ‘옛 투 컴(Yet To Come)’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돼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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