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스타링크,2025년까지는 IPO안해"

입력 2022-06-07 23:57
수정 2022-06-1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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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는 위성인터넷 사업인 스타링크 사업을 2025년까지는 IPO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지난주 스페이스X 비공개 전체 회의에서 회사가 2025년 또는 그 이후까지 스타링크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NBC가 입수한 오디오 녹음에 따르면 머스크는 스타링크 사업이 “좋은 예측 가능성”과 “순조로운 상황”에 있는 시점에서 공개 회사로 분사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2019년에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스타링크를 3년안에 IPO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언급했었다. 현재 스페이스X 주식은 비공개로 거래중이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트윗에서 ”스타링크 수익을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으려면 적어도 몇 년은 걸릴 것”이라며 ”그보다 빨리 상장하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네트워크는 저궤도에 있는 수천 개의 위성을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전세계에 4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 X는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까지 약 2,500개의 위성을 발사했다.

SpaceX는 다양한 스타링크 제품과 서비스를 월 110달러의 기본 가격으로 제공하며 최근 가입자수를 고려하면 연간 서비스 수익은 5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