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찾아가는 제로 에너지 건축물(ZEB) 설계 컨설팅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탄소중립 정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ZEB 인증을 받고자 하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제도 운영기관과 친환경 설계 전문기관이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내용이다.
ZEB는 단열성능을 극대화하고 고효율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하고,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한다.
국토부는 지금까지 공공 업무시설, 체육시설, 도서관, 학교, 공동주택 등 다양한 용도를 대상으로 총 127건을 지원했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제로 에너지 건축물 확산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수요 관리는 물론 국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 절감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에너지 성능은 극대화할 수 있는 경제적인 제로 에너지 건축물 보급·확산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