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9시까지 1만100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만179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만2092명보다 294명 적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오후 9시 기준 집계치인 1만3840명보다는 2051명 적고, 2주 전인 지난달 20일의 2만3092명과 비교하면 1만1294명이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4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1만20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일별로 1만4397명→1만2651명→6135명→1만7191명→1만5797명→9898명→1만2542명을 기록했고,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만2659명이다.
한편, 이날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5394명(45.7%)은 수도권에서, 6404명(54.3%)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2623명, 서울 2254명, 경북 889명, 부산 702명, 대구와 경남 각 688명, 강원 546명, 인천 517명, 전북 415명, 충북 398명, 전남 394명, 충남 378명, 울산 331명, 대전 321명, 광주 320명, 제주 230명, 세종 10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