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aespa) 멤버 지젤이 유기동물 후원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동물보호단체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이하 '유행사')'은 3일 공식 SNS를 통해 "며칠 전 통장에 익명으로 1000만원이란 큰 금액이 입금됐다. 알고 보니 후원자는 에스파 지젤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유기동물 문제와 관련해 관심이 많았던 지젤은 평소에도 '유행사'를 계속 관심있게 지켜봤고, 이를 계기로 고액의 후원금을 보내게 됐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유기동물의 행복을 찾는 길에 동행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늘 지켜보며 응원하겠다. 오늘부터 '유행사' 봉사자들도 마이(에스파 공식 팬덤명)다"라며 지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에스파는 2020년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으로 지젤을 포함해 카리나, 윈터, 닝닝까지 총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데뷔곡 '블랙 맘바'를 시작으로 '넥스트 레벨', '새비지'까지 3연속 히트에 성공하며 'K팝 4세대 대표주자'로 거듭났다. 오는 7월 8일에는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Girls)'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발매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