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164억 '현금 플렉스'…역대 최고가 찍은 아파트는?

입력 2022-06-03 18:39
수정 2022-06-03 18:40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올해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펜트하우스를 164억원에 매입했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아파트 매매가다.

3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올해 3월 말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 펜트하우스를 164억원에 사들였다.

지드래곤은 집값 164억원을 전액 현금 지불했으며, 지드래곤을 포함한 6가구가 같은 금액에 거래 계약을 맺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그간 알려진 아파트 역대 최고가는 지난 4월 28일 거래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 273㎡의 145억원이었다. '더펜트하우스청담'은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1위(407㎡·168억9000만원)을 기록한 단지기도 하다.

그러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공개되지 않았던 '나인원한남' 펜트하우스 매매가가 이보다 19억원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역대 최고가를 새로 쓰게 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