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혜경 서광병원 원장(사진)이 모교인 전남대에 총 3억원을 기부했다. 3일 전남대에 따르면 류 원장은 전남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발전기금 1억6500만원을 기부했다. 류 원장은 앞서 1억3500만원을 전남대에 기부했었다. 류 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대학 시절, 학교의 후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그때 받은 혜택에 비하면 약소하지만, 그 은혜를 다시 사회로 환원할 수 있어서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류 원장은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