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이달 한 달간을 ‘강원도 여행의 달’로 지정하고 특화 프로그램, 이벤트 등 공격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증가한 관광수요를 강원도로 흡수하고, 장기간 침체가 지속된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도는 강릉단오제를 비롯해 용수골꽃양귀비축제(원주), 남이섬 어쿠스틱 청춘 페스티벌(춘천), 실향민문화축제(속초), 도솔산지구 전투전승행사(양구), 키스포츠페스티벌(정선) 등의 다양한 축제에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서울 롯데월드 내 키자니아에서 상설 운영 중인 강원도 축제홍보관에서는 강원도 여행의 달 홍보를 위해 범이곰이 굿즈 증정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소외계층 및 산불 피해 가족 어린이 100명과 어른 100명을 무료로 초청해 강원도 우수축제를 알리고 있다.
도는 전국단위 관광박람회에도 참여해 관광 상품을 알리고 있다.
K-농산어촌 한마당(서울 aT센터),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부산 벡스코), 내 나라 여행박람회(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참가하기로 했다.
강원도 우수 축제, 워케이션, 체험관광, 여행상품 및 관광지를 홍보하고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붐업조성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도내 곳곳에는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펼쳐진다.
평화관광 활성화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붐업 조성을 위한 ‘DMZ평화콘서트’는 오는 11일 철원종합운동장에 마련했다.
코로나 극복 및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상생 영수증 콘서트 in 강원’은 오는 18~19일 양일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다.
반려동물 동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댕댕페스타 in 강원’은 오는 24~25일 홍천 소나펫클럽에서 진행한다.
도는 보다 많은 관광객이 강원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2022 대한민국 숙박 대전과 연계한 숙박 할인쿠폰 제공 및 강원투어패스 1+1행사 등을 준비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본격 강원 관광 재개를 위한 신호탄으로 6월을 강원도 여행의 달로 지정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위축됐던 지역경제가 기지개를 켜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