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고려대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술개발 등 정보통신기술(ICT) 역량 강화에 나섰다.
조폐공사는 31일 고려대 서울 캠퍼스에서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과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조폐공사와 고려대는 협약을 통해 △디지털 신뢰 사회 구축을 위한 블록체인 관련 기술개발 협력 △정보보호분야 관련 기술정보 교류 및 공동연구 협력 △기술경영 분야 전문지식 교류 및 협력 프로그램 개발 △기술 인력 전문 직무교육 및 현장 체험 기회 제공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려대는 국내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연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대학이다.
조폐공사도 선도적으로 블록체인을 적용한 모바일 상품권 ‘착(Chak)’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협약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은 “양 기관이 가진 역량을 모아 블록체인, 정보보호, 기술경영 분야에 혁신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도 “고려대의 전문기술 및 창의적 인재 양성 노하우와 조폐공사의 ICT 분야 공공사업 경험이 시너지를 내 디지털 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