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는 6월부터 ‘경기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인식확산 교육(ESG-Link)’을 추진

입력 2022-05-31 12:48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오는 6월부터 ‘경기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인식확산 교육(ESG-Link)’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연결하겠다는 의미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친환경적인 미래사회 인식확산과 기업 임직원 및 공무원 등 관계자들의 역량 강화에 목적을 뒀다.

교육은 오는 6월 30일, 8월 18일, 10월 27일 총 3회 실시될 예정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돕고, 다가올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실정에 맞는 다양한 지원책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 방침이다.

먼저 오는 6월 30일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과 금융’을 주제로 첫 번째 교육을 개최해 경영 전략 구축 방향과 관련 금융 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뤄 실제 중소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오는 8월 18일 열릴 두 번째 교육에서는 중소기업·스타트업을 위한 대응 전략과 신정부의 정책·지원방안을 안내하는 데 초점을 맞춰 교육을 진행한다.

그리고 오는 10월 27일 마지막 교육에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마케팅’을 주제로 세 번째 교육을 진행해 업종, 규모, 고객군별 마케팅 전략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목표 달성을 위한 판로지원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각 교육에는 이상명 한양대 교수, 김정훈 UN SDGs협회 대표, 신지영 한국 ESG 연구원, 정혜섭 한국능률협회(KMA) 대외협력팀 전문위원, 구민정 성균관대 교수, 서명지 SCR IMPACT 대표 등 각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도는 이에 따라 3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첫 번째 교육에 참여할 교육생을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실시간 온라인 세미나 형태로 진행된다. 대상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관심이 있는 도내 기업 및 공공기관 재직자, 공무원이다.

도는 기업·기관별 자체 교육이 가능하도록 교육 내용 요약, 동향 분석, 전문가 칼럼 등으로 구성된 교재를 별도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노태종 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지속가능성과 이해관계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이제는 기업 운영에 필수 요소가 됐다”며 “이번 교육이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기업 특성을 고려한 경영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집 기간 등 자세한 사항은 전용 홈페이지 또는 이지비즈를 참고하거나 경과원 성장사업화팀, 한국능률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도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우수중소기업 진단평가, 교육 콘텐츠 보급 등 도내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