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유식풍력(케이에프윈드)은 24, 25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오션윈즈& 아커오프쇼어윈드 서플라이어 데이(Supplier Day)’ 행사(사진)를 열었다.
이 회사는 울산 해상에 1.2GW급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KOTRA가 개최한 '2022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와 연계해 한국부유식풍력이 주주사인 오션윈즈(Ocean Winds), 아커오프쇼어윈드(Aker Offshore Wind)와 공동 주최하고 국내 해상풍력 사업 관계사 등 100여개 기업, 150여명이 참가했다.
오션윈즈는 지난해 6월 KOTRA 주관 ‘풍력·태양광 발전 투자신고식’에서 한국의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에 1억달러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힌바 있다.
첫날 행사는 오션윈즈, 아커오프쇼어윈드, 한국부유식풍력의 국내, 해외 전문가들이 △글로벌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 동향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인천·울산) 추진 현황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요구사항 △해상풍력 프로젝트 구매 및 입찰 절차에 대해 발표하고 참석 관계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25일 개최된 1:1 기업상담회에는 한국부유식풍력, 오션윈즈 2개 부스에 씨에스윈드, 동국S&C, 유니슨, 현대제철, KT서브마린 등 12개사가 참가해 해상풍력 기자재 공급, 부유체 제작 등 해상풍력 사업협력 방안에 대한 상담이 활발히 진행됐다.
구즈만 피가 한국부유식풍력 총괄 대표는 “한국부유식풍력이 국내 사업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추진하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해상풍력 기자재 공급, 부유체 제작 등 안정적 지역 공급망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연계 산업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지역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부유식풍력은 향후 숙련된 유럽 제작업체와 국내 기업의 파트너십을 통한 전문기술 및 노하우 공유, 기술교육과 상호 교류를 통한 국내 해상풍력 전문 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