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힐탑관공호텔, 고급 주거시설로 개발된다

입력 2022-05-25 16:57
수정 2022-05-25 17:07


부동산 개발업체(디벨로퍼)인 클라우드이엔씨(김명준 대표·왼쪽)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힐탑관광호텔을 고급 주거시설로 개발한다.

클라우드이엔씨는 우창홀딩스와 힐탑관광호텔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1000억원 초반대로 알려졌다.

클라우드이엔씨는 클라우드나인, 클라우드엠과 함께 클라우드그룹을 이루고 있다. 2020년 6월 주상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 의정부역'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전남 여수 학동 등에서 아파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매각된 힐탑관광호텔은 1985년 2월 준공된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관광호텔이다.대지면적이 1942㎡다. 지하철 7호선 학동역과 9호선 언주역 사이에 있다. 업무·주거·문화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주거여건이 뛰어나 주택 전문 부동산 디벨로퍼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클라우드이엔씨는 힐탑관광호텔을 철거한 후 한 층 한 가구 구조의 하이엔드 주거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 클라우드이엔씨 관계자는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짓고, 하이엔드 주거시설로 개발할 방침"이라며, "상품 개발과 설계를 특화해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