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편의점서 흥행…나흘간 50만개 불티난 삼각김밥

입력 2022-05-25 15:36
수정 2022-05-25 15:37

가수 이찬원 씨가 편의점 삼각김밥 시장에서도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이씨가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선보인 삼각김밥이 출시되자마자 나흘 만에 50만개가 넘게 판매되며 편의점 GS25의 신기록을 세웠다.

GS리테일은 GS25가 지난 21일부터 선보인 '진또배기맵싹갈비삼각김밥'이 나흘간 50만개 넘게 팔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GS25에서 삼각김밥 단일 품목으로 최단 시간 50만개 판매 기록으로 전해졌다.

진또갈비삼각김밥은 편스토랑에 출연한 이씨가 선보인 경연 메뉴로 GS25가 상품화를 거쳤다. 해당 상품 방영분은 20일 공개됐고, 다음날 출시됐다.

출시 후 예약주문도 이어졌다. GS25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나만의냉장고'를 통해서는 방송 후 나흘간 4만건이 넘는 예약 주문이 몰렸다. 방송 직후인 20일 오후 10시부터 실시한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10분 만에 준비된 물량 1만개가 모두 소진됐다.

진또갈비삼각김밥은 대구에서 유명한 동인동 매운 찜갈비 볶음밥에서 유래한 제품으로 톡톡 터지는 식감의 옥수수 마요네즈 소스를 더했다.

GS리테일 측은 "편스토랑 방송 후 전국의 GS25 점포에서 기록적인 발주가 이어졌고, 지역별 삼각김밥 공장에서는 일부 생산라인을 조정하면서까지 발주된 물량 제조를 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