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서 23만9000대 리콜…'안전벨트 부품' 문제

입력 2022-05-25 00:05
수정 2022-05-25 00:06

현대차가 안전벨트 부품 문제로 미국에서 23만9000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미국에서 판매된 일부 현대차의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할 때 갑자기 부품이 부서지면서 파편에 탑승자들이 다칠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며 현대차의 리콜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결함으로 미국에서 2명, 싱가포르에서 1명이 다친 것으로 보고됐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9∼2022년형 엑센트, 2021∼2023년형 엘란트라, 2021∼2022년형 엘란트라 HEV 또는 하이브리드 전기 차량이라고 AP는 전했다.

한편,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는 자동차에 충격이 감지되면 안전벨트를 탑승객 몸쪽으로 당겨 부상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