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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잇따른 악재로 크게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이 날 오전 10시 35분(미동부표준시각 기준) 현재 전날보다 5.6% 하락한 637달러에 거래중이다.
이 날 다이와 캐피탈은 테슬라에 대한 매수 의견으로 아웃퍼폼을 유지하되 목표가격을 종전(1.150달러)에서 800달러로 크게 낮췄다. 스냅의 실적 쇼크로 주요 기술주 주가가 대부분 하락중인 것도 테슬라 하락을 거들었다.
다이와증권은 또 올해 주당 순익을 12달러에서 9.30달러로 줄이고 차량인도 추정치는 올해 140만대에서 120만대로,2023년은 180만대로 낮췄다. 월가의 컨센서스는 올해 140만대, 내년에는 210만대이다.
다이와의 분석가 자람 네이선은 주당 약 13,000대의 생산량과 평균 이상의 마진으로 1분기 매출의 24.8%가 중국에서 나오기 때문에 중국 공장의 생산차질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미국 오스틴공장 및 베를린공장의 생산에도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상하이공장은 이번 주부터는 정상 가동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테슬라 CEO 인 일론 머스크가 추진중인 트위터(티커:TWTR) 인수 역시 테슬라 경영이나 테슬라 주식 잠재적 매도 가능성 등 테슬라 주가에 부정적이라고 언급했다.
테슬라는 한 때 주당 1,200달러를 넘어섰으나 올들어 S&P500이나 나스닥지수가 하락한 것보다도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6백달러대로 내려왔다. 올들어 월요일까지 36.1%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