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부산에서 연이어 소규모 재건축 사업을 따내고 있다. 쌍용건설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공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발표했다. 공사비는 약 516억원이다.
공작맨션은 총 175가구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오는 2024년 3월 착공 예정이며, 조합원분을 뺀 일반분양 가구수는 118가구다.
쌍용건설은 최근 수도권과 광역시 리모델링, 정비사업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부산에서만 누적 2만가구의 공급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부터 1년 간 총 4개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 위주의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과 함께 소규모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는 투 트랙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서울, 부산, 대전 등에서 소규모 재건축을 적극 발굴해 더 플래티넘 브랜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