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스페인 자회사인 GS이니마가 완공한 플랜트가 '올해의 해수담수화 플랜트'로 선정됐다고 24일 발표했다.
글로벌 물 산업 조사기관인 GWI(global water intelligence)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022 글로벌 워터 어워드'을 열고 GS이니마의 칠레 아타카마 해수담수화시설을 '올해의 담수 플랜트'로 선정했다. GWI는 매년 전세계 담수 플랜트·건설사를 대상으로 플랜트·계약 등 10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GS이니마의 플랜트는 칠레 아카타마 사막의 코피아포 지역에 완공됐다. GS이니마는 물 부족 문제에 시달리는 이 지역에 하루 3만8880㎥의 담수화 생산시설을 갖추고 21만명에게 식수를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세웠다.
GWI는 "혁신적인 설계와 높은 에너지 효율성에 큰 점수를 줬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와 관련 GS건설 관계자는 "해수담수화 기술에서 세계적인 실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해수담수화 사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대표적인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