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콘텐츠 전문업체 코퍼스코리아가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에 따르면 코퍼스코리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4% 늘어난 88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6.1%, 40.1% 늘어난 36억7000만원과 15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퍼스코리아 관계자 이번 실적과 관련해 "일본 내 로컬 OTT 플랫폼을 통해 신규 매출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과 이익 면에서 모두 큰 성장을 이뤘다"며 "지난 4분기 종영된 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의 제작 매출이 올해 1분기에 추가로 반영된 것도 매출 증대에 한 몫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콘텐츠 배급사업 부문에서는 일본의 10여곳이 넘는 OTT플랫폼사들의 한류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있는 만큼, 남은 한해도 전망이 밝다"며 "제작사업 부문에서는 기획 드라마가 방송사 및 OTT 플랫폼을 통해 방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