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IBK장기고정주택담보대출' 판매…10년간 고정금리 제공

입력 2022-05-23 14:01
수정 2022-05-23 14:02
IBK기업은행이 10년간 고정금리로 금리상승기에 이자비용 걱정을 덜어주는 'IBK장기고정주택담보대출' 상품을 24일부터 5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대출기간은 최장 40년으로 고정금리 기간을 5년,1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대출대상은 기업은행에 주택을 1순위로 담보제공(근저당권 설정)하는 고객이다. 대출을 받은 다음 달부터 거치기간 없이 원금 또는 원리금균등분할방식으로 상환하는 상품이다.

대출금리는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0.90%포인트 감면금리를 적용할 경우, 연 4.25~5.15% 수준이다. 전년 말 잔액의 10% 범위 내 상환할 경우 중도 상환수수료도 면제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 기간을 10년까지 확대한 상품으로, 금리상승기에 서민의 안정적인 주거마련과 금융비용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