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부산 서면에 개장한 무인(無人) 매장 ‘U+언택트스토어’를 찾았다고 LG유플러스가 22일 밝혔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비롯한 각 이용자층의 선호를 반영해 LG유플러스 ‘찐팬’을 늘리려는 의도에서 나선 황 사장의 현장 경영 행보다.
황 사장은 지난 20일 부산 U+언택트스토어 5호점을 방문해 ‘펀존’ 이용자 반응을 살폈다. 펀존은 무인 매장 이용자를 위해 즐길거리를 제공한 공간이다. 레트로(복고) 문구점을 콘셉트로 구성한 포토존과 빔 프로젝터로 투사한 영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무료 인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미디어아트존, LG유플러스 브랜드 캐릭터 ‘무너’로 꾸민 캐릭터존 등으로 구성했다. 지난 9일 문을 연 U+언택트스토어 5호점은 하루 평균 방문객이 일반 매장(20여 명)보다 네 배가량 많다.
황 사장은 이날 현장 임직원들에게 “고객의 수요와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로 일상에서 LG유플러스 서비스를 더 오래 이용하는 이들이 늘어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