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는 생태계 회복을 위해 활동하는 국제 환경협의체인 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에 가입했다고 22일 발표했다.
TNFD는 생물 다양성에 관한 재무정보 공개 기준을 수립하기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과 세계자연기금(WWF) 등의 주도로 지난해 6월 발족된 협의체로,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호주 광산업체 BHP 등 42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 중이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포스코홀딩스가 우리금융지주, KB금융그룹에 이어 세 번째로 가입했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함께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TNFD 가입은 포스코그룹의 생물다양성 보존에 대한 실천 의지를 대외에 알리는 첫 시작점으로, 앞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실행력을 지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부터 생물다양성을 포함해 탄소중립, 안전 등을 핵심 의제로 삼고 그룹 ESG 협의회를 통해 ESG 경영에 대한 의식 수준과 ESG 이슈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고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