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1만8821명 확진…전주대비 6152명 줄어

입력 2022-05-21 21:44
수정 2022-05-21 21:45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일 오후 9시까지 최소 1만8821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2만3157명(최종 2만3462명)보다 4336명 적다. 지난주 토요일 같은 시간(2만4973명)과 비교하면 6152명 적다.

최근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는 △11일 3만5183명 △12일 3만1704명 △13일 2만8734명 △14일 2만4973명 △15일 1만2917명 △16일 3만3948명 △17일 3만451명 △18일 2만6486명 △19일 2만4474명 △20일 2만3175명 등 1만~3만명대를 유지했다. 검사 수가 적은 주말 등 휴일이 평일보다 확진자 수가 적었다.

이날 수도권에서 나온 확진자는 7791명으로, 전체의 41.4%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 확진자는 1만1030명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4102명, 서울 2903명, 경북 1514명, 경남 1272명, 대구 1174명, 전북 861명, 충남 850명, 전남 840명, 강원 829명, 인천 768명, 대전 695명, 충북 671명, 울산 651명, 부산 625명, 광주 607명, 제주 257명, 세종 184명 등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모두 소폭 줄었다. 수도권은 전날 동시간대에 비해 2374명 적었다.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각각 677명, 1466명, 231명 감소했다.

비수도권은 울산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줄었다. 비수도권 전체 감소폭은 1962명이다. 울산은 전날 동시간(626명)에 비해 25명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올해 여름부터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돼 9~10월쯤 정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에게 7일간의 격리 의무를 부여하는 현행 방역수칙을 6월20일까지 4주간 더 연장했다. 이 기간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지켜본 뒤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