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52주 신저가…1분기 실적부진 영향

입력 2022-05-19 10:11
수정 2022-05-19 10:12
19일 이마트가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1분기 실적이 부진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9분 현재 이마트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3.77%(4500원) 내린 1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저가는 11만3000원이다.

이마트는 매출액이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7조3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2% 감소한 344억원이다. 이는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크게 밑돈 수치다. 감익에는 스타벅스 수익성 악화와 지마켓 적자전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당분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잇따라 목표주가를 내렸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2022년, 2023년, 2024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8%, 32%, 27% 하향 조정한 영향"이라며 "단기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이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