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개최한 ‘2022 플레이엑스포(PlayX4)’의 참관객과 수출상담 계약추진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의 참관객은 7만6000여 명, 수출상담 추진액은 1억3435만달러로 집계됐다. 두 부문 모두 역대 최대치다.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쇼인 플레이엑스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2년간 취소되거나 온라인 행사로 진행해 올해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박종일 도 미래산업과장은 “2022 플레이엑스포는 모바일·PC 게임뿐만 아니라 콘솔, 아케이드, 인디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소개함으로써 ‘수도권 최대 종합 게임쇼’라는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12일부터 이틀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는 국내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해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기업 대 기업 수출상담회 형식으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열렸다. 올해 수출상담 추진액은 2021년 1억1067만달러보다 약 21% 증가하며 또다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올해 상담회에는 국내 개발사 173개와 국내외 바이어 207곳 등 총 380개사가 참가했다. 국내 개발사들은 아시아와 유럽, 북·남미, 중동 등 23개국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했다.
도는 홈페이지 비즈매칭 시스템, 24시간 온라인 상담과 통역 지원, 국내 개발사 대상 홍보 영상 제작과 해외 언론 홍보, 네트워킹 이벤트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도왔다.
도는 플레이엑스포가 도내 게임 새싹기업과 게임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