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지난 17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창립 1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사진)은 기념사를 통해 “DGB는 지난해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10개 계열사를 거느린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며 새로운 10년의 혁신을 이뤄나가면서 100년 금융그룹의 기반을 튼튼히 다져나가자”고 당부했다.
DGB금융은 대구은행과 하이투자증권 등 주요 계열사들의 선전속에 당기순익 503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보다 47%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치다.
이날 기념식은 DGB금융이 설립된 2011년에 입사한 대구은행과 DGB생명 직원 두 명과 김태오 회장이 공동 기념사를 하며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기념식과 함께 1000여명의 DGB금융 직원들이 참여한 온라인올림픽도 열렸다. 스크린골프와 스타크래프트, 카트라이더, 배틀그라운드 등 종목별 게임 본선 및 결승전도 진행했다.
DGB금융은 이날 10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로부터 창립 11주년을 기념해 받은 ‘사랑의 쌀’을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