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정재용, '19세 연하' 이선아와 이혼…양육권은 아내가

입력 2022-05-13 08:26
수정 2022-05-13 08:27

그룹 DJ DOC 멤버 정재용(49)이 그룹 아이시어 출신 이선아(30)와 이혼했다.

정재용과 이선아가 지난 3월 결혼 생활을 끝내기 위해 서류 정리를 마치는 등 이혼 절차를 마무리한 사실이 12일 뒤늦게 알려졌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전해졌으며, 슬하의 딸은 아내 이선아가 양육하기로 했다.

정재용과 이선아는 2016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만나 인연을 맺고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2년 열애 끝에 지난 2018년 12월 결혼했고, 이듬해 득녀했다. 결혼 당시 두 사람이 19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했다는 사실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재용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방송에서 "결혼식 후 다들 신부랑 아버님이 입장한 줄 알았다더라. 딸을 위해 31kg을 감량해 78kg을 유지 중"이라고 밝히는 등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해왔다.

하지만 결혼한지 약 3년 반 만에 두 사람은 갈라서게 됐다.

정재용은 1995년부터 DJ DOC에 합류, 2집 '머피의 법칙'으로 데뷔했다. 이후 DJ DOC는 'DOC와 춤을', '여름 이야기', '런 투 유(Run To You)', '나 이런 사람이야'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켰다.

이선아는 2016년 그룹 아이시어로 데뷔했으나, 정재용과 결혼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