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고액자산가들을 위한 서울 '광화문금융센터'를 새문안로 콘코디언빌딩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자연과 전통' '도시와 현대'가 공존하는 광화문에서 최고 수준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고객 맞이 공간은 덕수궁 돌담길을 형상화했다. 상담 공간은 경희궁 풍경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고, 라운지에서는 덕수궁과 경복궁의 사계절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강북의 금융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상담을 받던 고객이 상품가입을 위해 창구로 이동할 필요 없이 상담실에서 고객 상담부터 상품 가입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화상 상담 기능을 갖춰 외부에 있는 전문가와도 실시간으로 상담을 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전략챕터, 투자자문챕터 등의 자산배분 전문가들이 적극 지원한다. 신한은행 프리미어 창구도 입점해 은행 서비스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광화문금융센터에는 30억원 이상의 고액자산 고객을 관리해왔던 씨티은행 자산관리 최고전문가(마스터PB) 2명과 10억 이상 자산 고객을 관리한 최우수 자산관리 전문가(CPC PB) 2명 등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금융상품판매, 기업자금운영은 물론 상속증여, 세무 상담 등 토탈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광화문금융센터는 오는 7월 2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격주 수요일에 ‘고액자산가들을 위한 투자세미나’를 개최한다. 투자세미나에는 신한금융투자의 베스트애널리스트와 세무·부동산 전문가들이 금리 상승기 투자전략, 자산배분전략, 세무, 부동산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김재상 신한금융투자 광화문금융센터장은 “호텔처럼 편안한 공간에서 자산관리를 넘어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리미어 자산관리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