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는 ‘바이오코리아 2022 인터내셔널 컨벤션’에서 항암 신약 ‘백토서팁’의 효과를 소개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는 행사 첫날인 이날 ‘면역항암제: 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 세션 초청 연사로 나선다. 이 자리에서 백토서팁의 다양한 항암제와의 병용 치료 효과에 대해 발표한다. 기존에 공개됐던 백토서팁 전임상에서의 항암 효과 및 면역항암제와 병용 시 면역 회복 및 치료 효과를 설명한다.
백토서팁은 형질전환증식인자(TGF-β)의 기능을 저해하는 ‘TGF-β’ 신호 억제제다. TGF-β는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토서팁은 암 주변 미세 환경을 조절해 다양한 암 치료제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암의 증식과 전이를 저해한다고도 했다.
메드팩토는 췌장암 비소세포폐암 방광암 위암 등의 암종에서 백토서팁과 기존 항암제와의 병용요법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