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패션이 강한 회복 성장 견인할 것"-교보

입력 2022-05-11 08:29
수정 2022-05-11 08:30


교보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패션의 강한 회복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11일 "현대백화점은 패션에 강점이 있는 백화점으로서 2분기부터 본격적인 의류 소비회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조2821억원, 영업이익은 889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13% 상회한 실적을 기록했다.

호실적은 백화점이 예상 대비 아웃퍼폼하며 견인했는데 신규점인 더현대서울의 적자축소, 패션 상품군 회복 등이 마진율을 개선했다.

정 연구원은 "백화점의 경우 위드코로나로 전환된 4~5월 패션을 중심으로 더욱 강한 성장을 기록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면세점 사업부는 연간 총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 업황 개선 시 추정치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