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 4만8491명…전날 대비 2만8373명↑

입력 2022-05-09 21:46
수정 2022-05-09 21:47

9일 오후 9시까지 전국 곳곳에서 4만8000여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4만849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2만118명보다 2만8373명 늘어난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2일 오후 9시 집계치인 4만9507명보다는 1016명 줄었고, 2주 전인 지난달 25일 동시간대 7만5977명과 비교하면 2만7453명 줄었다.

앞서 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2만601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525명 늘었다. 월요일 발표 기준 8주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정체기에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5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만1121명→4만9055명→4만2291명→2만6714명→ 3만9600명→4만64명→2만601명으로 집계됐고,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3만8492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중 2만1662명(44.7%)은 수도권에서, 2만6829명(55.3%)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1161명, 서울 8142명, 경남 3319명, 대구 3145명, 경북 2826명, 인천 2417명, 전북 2359명, 전남 2303명, 충남 2168명, 강원 1828명, 부산 1801명, 충북 1790명, 대전 1547명, 광주 1515명, 울산 1321명, 세종 466명, 제주 38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