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주방 운영 서비스 ‘아웃나우’ 운영사 웨이브 라이프스타일테크(이하 ‘웨이브’)가 50억 원 규모의 Pre-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아주IB투자, 시그나이트파트너스(신세계 CVC),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DK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웨이브는 스프링캠프와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유치를 한 바 있다.
웨이브는 지난해 9월 강남구 역삼동에서 주방 운영 서비스 ‘아웃나우’를 시작한 이후로 현재 5월까지 동대문, 건대, 홍대 지역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외식 브랜드 파트너사도 현재 샤이바나, 오븐마루, 치킨마루, ASAP피자, 부엉이돈가스를 포함해 30개사로 확장했다. 또 ‘아웃나우’는 4월 유튜버 히밥의 ‘히밥세끼’, 딤섬의 여왕으로 유명한 정지선 셰프의 ‘샌드바오’, 50kg 넘게 감량한 화제의 인플루언서 양수빈의 ‘버거찬스’ 3개 브랜드를 함께 기획했다.
김범진 웨이브 대표는 “현재 외식 산업은 위기에 처해있다. 특히 인건비가 높은 미국이나 한국 같은 나라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외식업 종사자가 힘든 주방으로 돌아오지 않으면서 수많은 외식 브랜드 매장들이 문을 닫아야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웨이브는 외식 브랜드, 유튜버, 셰프 등 누구든지 좋은 음식 콘텐츠만 있으면 주방 운영을 직접 하지 않아도 사업을 쉽고 편하고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외식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웨이브는 올해 서울, 로스엔젤레스, 런던을 중심으로 12개 지점에서 180개 이상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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