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규확진 4만9064명…사망 72명·위중증 432명

입력 2022-05-04 09:32
수정 2022-05-04 10:2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4시간 전에 비해 4만9064명 늘어 누적 1739만5791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의 5만1131명과 일주일 전의 7만6775명과 비교해 줄어든 수준으로 오미크론 유행의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2주 전인 20일(11만1295명)과 비교하면 신규 확진자 수가 절반 이하다.

감염 경로 별로는 지역발생이 4만9035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서울(7436명), 경기(1만1671명), 인천(2166명) 등 수도권이 지역발생 확진자의 43.4%를 차지했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기 1만1671명, 서울 7436명, 경북 3794명, 경남 394명, 대구 2484명, 전남 2348명, 충남 2261명, 전북 274명, 부산 2171명, 인천 2167명, 충북 1880명, 광주 1843명, 강원 1861명, 대전 1714명, 울산 1119명, 제주 729명, 세종 412명, 검역 6명 등이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432명으로 전날(417명)보다 15명 늘었지만 지난달 30일(490명) 이후 닷새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23.9%(2524개 중 603개 사용)로, 전날(25.2%)보다 1.3%포인트 떨어졌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28.8%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르는 재택치료자는 26만8192명으로, 전날(28만30명)보다 1만1838명 줄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72명으로 직전일 대비 23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8만2558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455만666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6%(누적 3314만7762명)가 완료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